트럼프 지지자들과 BLM 시위대가 남가주 오렌지카운티에서 한판 붙었다.
안타깝게도 폭력사태가 일어나 2명이 중상을 입었고, BLM 시위자 1명이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됐다.
OC 레지스터 등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요바린다 시내에서 트럼프 지지자들과 BLM 시위대가 서로 욕설을 주고받다 결국 폭력사태로 발전했다. 양쪽을 합쳐 250명이 모였고, 현장은 아수라장이 됐다. 이날 BLM 지지자인 40대 흑인여성이 차를 몰고 트럼프 지지자들을 향해 돌진, 1명이 두 다리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으며, 다른 1명도 크게 다쳤다.
운전자는 경찰에 살인미수 혐의 등으로 검거돼 구치소에 수감됐다. 이 여성에게는 100만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됐다.
<곽성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