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백인 에이미 코니 배럿(48) 연방 항소법원 판사를 긴즈버그 대법관 후임 후보로 선정했다고 NBC 뉴스 등 언론들이 25일 보도했다.
공식 발표는 26일 오후 2시(LA 시간) 있을 예정이다. 공화당은 이미 배럿 대법관 후보 인준에 필요한 50표 이상을 상원에서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가장 중요한 경합주인 플로리다주를 잡는데 유리한 플로리다 출신 쿠바계 판사 대신 보수세력 결집 카드인 배럿을 택했다. 배럿을 택해도 플로리다주 승부에는 큰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김기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