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의 테드 크루즈(텍사스) 연방상원의원은 18일 "긴스버그 사망으로 공석이 된 연방대법원 판사 자리를 대선 전에 채우지 않으면 심각한 헌법위기가 닥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언론들에 따르면 크루즈 의원은 2000년 대선에서 법적 시비 끝에 결국 연방대법원이 5대4로 부시의 손을 들어준 사실을 상기시키며, 올해 대선에서 시비가 발생해 연방대법원까지 올라가서 4대4 판결이 나오면 승자가 없는 대선결과가 나오게 돼 나라 전체가 극심한 혼란에 빠질 것이라고 우려하면서 대선 전에 빈 자리를 채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기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