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경기부양법안에 대한 트럼프 정부와 민주당의 협상에 브레이크가 걸린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8일 "1조3000억달러 규모의 법안에 서명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정치 전문사이트 '더힐'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제시한 총 지출규모는 얼마 전 공화당 상원이 마련한 법안 지출규모인 1조1000억달러보다 2000억달러가 많은 것이다. 그러나 민주당은 여전히 2조2000억달러 규모의 지출을 고수하고 있어 당장 협상이 진전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트럼프 정부와 민주당의 합의가 계속 지연될 경우 연방 추가실업수당을 기다리는 많은 실직자들, 2차 현금이 필요한 가정들, 2차 급여보호 프로그램(PPP)이 필요한 사업체들이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 <곽성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