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여곡절 끝에 공화당이 27일 새로운 경기부양법안 내용을 공개했다.
민주당은 "매우 미흡하다"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언론들에 따르면 공화당이 이날 발표한 새로운 경기부양 법안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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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현금 지급
-연 조정총소득(AGI) 7만5000달러 이하는 일인당 1200달러 제공. 부부 공동보고인 경우 AGI 15만달러 이하는 2400달러 제공. 나이에 관계없이 부양가족(dependent)으로 등록된 사람에게 일인당 500달러 지급. AGI 9만9000달러 이상(개인), 19만8000달러(부부 공동보고) 이상은 땡전 한푼 없음.
@연방 추가실업수당 대폭 축소
-9월 말까지 연방정부가 실직자들에게 주는 추가 실업수당 600달러에서 200달러(주당)로 축소. 10월5일 이후부터는 주정부 실업수당만 수령. 주정부 실업수당은 잡 잃기 전 봉급의 70%로 제한. 주당 최대 수령액은 500달러.
@종업원 300명 미만, 매출 50% 이상 줄어든 비즈니스에 2차 PPP(급여보호 프로그램) 제공
@코로나 관련 소송에 휘말리는 일 없도록 기업, 학교, 병원 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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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공화당이 공개한 경기부양법안에 대해 민주당이 강력 반발하고 있어 빠른 시일내에 공화당, 민주당이 최종안을 만들어내는 것은 쉽지 않을 전망. <김기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