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7시30분께(현지시간) 시카고 시내 79가의 한 장의사 앞에서 차를 타고 지나가던 괴한들이 총기를 난사해 14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시카고 경찰국에 따르면 사건발생 당시 장의사 앞에는 장례식 참석자들이 모여 있었으며 SUV에 탑승한 괴한들이 무차별 총격을 가하자 참석자 중 일부가 응사하면서 양측 간에 총격전이 벌어졌다.
SUV는 현장에서 도주하던 중 사고를 일으켜 멈춰섰으며, 탑승자들은 차에서 내려 달아났다. 전쟁터가 따로 없다.
경찰은 이날 사건이 갱과 관련된 것으로 보고 용의자들을 추적하고 있다. <김기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