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0만명이 넘는 미국 내 실직자들이 받고 있는 주당 600달러 연방정부 실업수당이 이달 25일부로 지급이 종료된다고 CNBC가 17일 보도했다.
뉴욕주를 제외한 모든 주들은 25일부로 지급이 중단되며, 뉴욕주는 26일 수당이 끊긴다. 600달러 수당이 끊기면 실직자들은 각자가 거주하는 주에서 지급하는 실업수당만 받게 돼 한 달에 2400달러의 수입이 증발하는 셈이다.
이로 인해 여성, 흑인, 라티노들이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연방의회는 20일부터 실업수당 연장을 포함한 다음 경기부양법안에 대한 논의를 시작할 것으로 알려져 실직자들은 의회가 실업수당 연장을 승인해주기를 애타게 바라고 있다. <곽성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