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라호마주 털사에서 교통법규 위반 혐의로 경찰의 조사를 받던 남성이 경관 2명에게 총격을 가해 1명이 사망하고 1명은 중태에 빠졌다.
언론들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새벽 털사 시내에서 교통법규 위반으로 정지명령을 받고 차를 세운 후 경관들의 조사를 받던 백인남성 데이빗 웨어(32)가 차량 안에 놓아둔 권총으로 경관들에게 여러발의 총격을 가한 후 도주했다. 용의자는 범행당일 경찰에 체포돼 1급 살인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사망한 경관은 백인이며 중태에 빠진 경관은 유색인종으로 알려졌다. G.T. 바이넘 털사 시장은 "숨진 경관은 15년동안 털사를 지킨 영웅"이라며 "유가족에게 애도를 표한다"고 말했다.
<최수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