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콘신주에서 흑백 혼혈여성을 타겟으로 인종 증오범죄가 발생했다.
언론들에 따르면 지난 24일 위스콘신주 매디슨에서 흑백 혼혈로 추정되는 한 여성이 운전석 창문을 내리고 신호대기중인 차량 안에 앉아있던 중 백인남성 4명이 다가와 인종차별 욕설을 하면서 여성의 얼굴에 라이터 기름을 뿌리고, 라이터로 불을 붙인 후 도주했다.
피해여성은 차를 몰고 현장을 떠났으며, 얼굴에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피해자는 "내가 이런 일을 당할 줄은 상상도 못했다"며 "범죄를 저지른 사람들이 잘못을 깨닫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수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