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정부가 코로나 사태로 직장을 잃거나 근무시간이 축소된 근로자들에게 주는 주당 600달러의 추가 실업수당(PUA) 종료일이 다가오면서 이 돈이 큰 힘이 되고 있는 많은 미국인들이 초조해하고 있다.
13일 CNBC에 따르면 공화당과 민주당이 합의해서 추가 실업수당을 연장하지 않는 한 600달러 추가수당 지급은 7월31일로 끝난다. 이렇게 되면 실직자들은 주정부에서 주는 수당만 받아야 한다. 연방수당 월 2400달러는 날아가는 것이다. 민주당은 내년 1월까지 추가수당을 연장하는 조항이 담긴 법안을 하원에서 통과시킨 후 상원에 보냈으나, 공화당은 "매주 600달러를 계속 주면 실직자들이 일터에 복귀하지 않으려고 할 것"이라며 추가수당 연장에 강력 반대하고 있다. <곽성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