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인사망에 항의하는 시위가 피크를 쳤던 지난달 31일부터 6월6일까지 일주일간 미국 일부 대도시에서 강력범죄가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경찰력이 안전확보를 위해 시위현장에 배치돼 범죄자들이 활개를 쳤다는 분석이다.
9일 언론들에 따르면 이 기간동안 LA에서 살인사건이 250%, 총에 맞은 주민 수가 56% 각각 증가했다.
시카고에서는 5월31일 하루에만 총 18명이 살해돼 60년 만에 하루 최고기록을 세웠다.
이런데도 전국적으로 '경찰예산 삭감하라'(Defund the Police) 구호가 진동하고 있다. 경찰을 늘려도 모자랄 판인데 말이다. <김기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