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이 다수 재학중인 LA지역의 한 고등학교 학생들이 온라인 채팅 도중 흑인을 상대로 인종차별적 발언들을 쏟아내 논란이 일고 있다.
6일 LA타임스, KTLA 방송 등에 따르면 LA 북쪽 샌퍼난도밸리 그라나다힐스 차터 하이스쿨에 재학중인 일부 학생들은 온라인 그룹채팅 도중 흑인을 원숭이에 비유하거나, 대학에 진학하면 흑인들을 죽이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클럽을 창설하겠다고 말하는 등 인종차별 발언들을 거침없이 했다.
이들의 메시지 내용을 본 몇몇 학생들은 이 같은 인종차별적 메시지 내용을 SNS를 통해 고발하기도 했다. <최수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