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주 한인밀집 거주지역의 빈 가정집을 돌아다니며 연쇄 절도범죄를 저지른 한인남성 등 일당 5명이 모두 경찰에 체포돼 법의 심판을 받게 됐다.
남가주 오렌지카운티 검찰은 한인 유진 이씨(35), 라티노 남성 등 용의자 5명을 풀러튼, 어바인, 치노힐스, 요바린다, 부에나팍, 애나하임 등 한인 밀집지역 내 가정집 40곳에 들어가 200만달러어치 금품을 털어 달아난 혐의로 지난 15일 검거해 중범으로 기소했다고 19일 밝혔다. 피해가정 중 한인가정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5명은 며칠 전 SUV 차량에 탑승한 후 경찰의 추격을 피해 시속 150마일로 달아나기도 해 경찰이 혀를 내둘렀다. <곽성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