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농구팬들은 마이클 조던을 르브론 제임스보다 훨씬 높게 평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솔직히 르브론은 마이클의 상대가 되지 않았다. 조던과 비교대상이 아니다.
ESPN이 농구팬 수천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73%가 "조던이 농구를 더 잘한다"고 대답했고, 23%만 르브론이 낫다고 평했다. ESPN이 마이클과 르브론을 비교하기 위해 팬들에게 던진 17개 질문 중 단 한개도 르브론이 마이클보다 나은 결과를 얻지 못했다. "누가 더 잘 생겼느냐"는 질문에 65%가 마이클, 35%가 르브론을 꼽았고, "누구랑 술 한잔 하고 싶으냐"는 질문에는 65%가 마이클, 35%가 르브론을 선택했다.
또 "누가 더 나은 롤모델인가"라는 질문에는 62%가 마이클, 38%가 르브론이라고 대답했다. 이번 조사결과를 본 르브론 제임스는 한동안 기분이 안 좋을 것 같다. 하지만 많은 팬들은 "르브론이 마이클을 넘어설 일은 영원히 없을 것"이라고 말한다. <곽성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