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가주 마리코파 카운티 시에라 국유림 하이킹 트레일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한인모녀 등 일가족 3명에 대한 사체부검이 실시됐지만 사인은 규명되지 않고 있다.
수사당국은 사체부검 후 독극물 보고서를 기다리고 있으며, 보고서가 나오는데 2~3주가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사건당일 남가주 오렌지 출신인 한인여성 엘렌 정씨와 영국계 남편 존 게리시, 부부의 딸 미주(1)양 등 일가족 3명과 애완견이 함께 숨진 채로 발견됐다. 이들은 마리코파에 거주해왔다. <최수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