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8일

"뉴욕증시 지금보다 6% 더 떨어진다" 전문가 전망

뉴욕 주식시장이 4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면서 향후 주가 전망도 어둡게 나오고 있다.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긴장은 투자자들을 불안하게 해 '공포지수'로 불리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작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상승했다.

4월17일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투자자문사 에버코어ISI의 줄리언 이매뉴얼 자산관리팀장은 올해 말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 전망을 4750이라고 다시 확인했다. 이날 종가 5022보다 6% 낮은 수준이다. 인플레이션 둔화가 지연되고,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시기가 불확실하며, 11월 있을 미국 대통령선거에 따른 변동성 등이 주가 압박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김기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