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일
돈이 엄청나게 많은 90대 할머니가 의과대학에 무려 10억불을 기부해 화제가 되고 있다.
BBC 방송에 따르면 뉴욕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의대의 전직 교수이자 이사회 의장인 루스 고테스만(93*사진) 여사가 "학생들이 무료로 수업받도록 지원하고 싶다"며 10억불을 기부했다.
고테스만 여사가 올해 2월26일 학생들로 꽉 찬 강당에서 기부 결정을 전했을 때 강당은 환호와 기쁨에 찬 비명으로 가득했고, 학생들은 가족에게 전화를 걸어 기쁜 소식을 전했다. 아인슈타인 의대는 기부금에서 나오는 이자 수입을 통해 학생 약 1000명에게 등록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재학생들은 봄학기에 기존에 냈던 등록금을 상환받는다.
무료 수업은 미래의 입학생과 지역사회 의료 환경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됐다. <곽성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