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8월 12일

시카고 주택서 40대 한인이 가족 3명 총으로 쏘고 자살 '충격'

2023년 8월 14일 업데이트됨

8월9일 아침 한인 일가족이 거주해온 시카고 교외 주택에서 40대 한인남성이 가족 3명에게 총격을 가해 살해한 후 자살했다.

용의자는 진 송(44)씨, 피살된 한인들은 송씨의 아내 로렌 스미스 송(32)씨, 송씨의 어머니 창 송(73)씨, 누나로 추정되는 유나 송(49)씨로 밝혀졌다. 경찰은 "가족간 다툼으로 총격이 일어났다며 40대 남성이 가족 3명을 총격 살해하고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성이 송씨인다른 한인여성 1명은 중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중이다.

시카고 트리뷴은 법원 기록을 바탕으로 "가해자로 추정되는 남성 사망자는 1997년 폭행 혐의로 기소돼 법원 관리감독(court supervision) 1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고 보도했다. 또 다른 매체는 일리노이주 비즈니스 데이터 목록을 토대로 용의자 송씨가 권총집 판매업체를 소유·경영해왔으며 로렌 스미스 송씨는 같은 회사 마케팅 최고책임자(CMO)였다고 전했다. <최수진 기자>